시간도 가고
마음도 가고
기억도 간다
잠시 머뭇거렸던 미련도
그저 아쉬움속에 사라진다
세상 그 무엇도 영원한 것은 없다
붙잡아 둘 수 없다면
미련없이 털어버려야 한다
서운해하지도 슬퍼하지도 말자
인연...
그것에 대한 믿음에 의심을 품자
그저 한낱 스치는 찰라들의 억겁의 속박일 뿐
안녕을 고함에 주저하지 말자
허전한 맘이야 올곧이 내 몫이 아니던가..
새로운 인연에 주저하지 말자
말자...말자...말자...
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말아야할지..
갈 곳 잃은 심정이 길을 헤맨다..
가녀린 감성의 위태로운 방황...
방황할만큼 방황해야 다시 길이 보이겠지..
주책없는 눈물이 눈가에 샘을 판다
제길..뭐 대단한 일이라고..
이해받지 못할 예민한 감성이 슬프다...
하루가 너무 짧다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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